가을의 전설, 피아골 단풍 가을의 전설, 피아골 단풍 단풍으로 피의 역사를 전해주고 있는 피아골의 진수 ▲산도, 물도, 사람도 붉어지는 피아골은 삼홍으로 물들어 가을의 전설을 전해주고 있다.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 오오, 피아골 단풍이여! 과연 장관이다! 피아골 삼홍소三紅沼에 이..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02
평사리의 가을 서희와 길상, "부부송"만이 들판을 지키고 있는 평사리 추수가 끝난 평사리의 가을 길은 쓸쓸하다 ▲수확을 거둔 평사리의 가을길을 쓸쓸하다. 서희와 갈상의 부부송만이 평사리 들판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농부들의 마음은 따듯해 보인다. 섬진강으로 이살 온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01
천은사 단풍과 히말라야의 그림 천은사 단풍과 히말라야의 그림들 은은한 종소리에 타들어가는 단풍 ▲천은사 입구 이속찻집에서 바라본 천은제의 석양. 히말라야 그림이 걸려 있는 목조건물은 멋진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이렇게 귀한 히말라야 화가들의 그림을 지리산에서 관람하다니 놀랍군요." 오늘(10월 30일)부터 "오, 히말라야..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31
가을 구름 유희 가을 하늘 흰구름 흘러가더니 진주 품은 조개구름 둥둥 떠가네 흰물결 춤추며 흘러가더니 어머니 늙은 배살처럼 허연 주름만 늘어가네 (2010. 10. 30 아침 수평리 가을 구름)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30
된서리에 혼쭐난 화초들-가을이 실종되나? 된서리를 혼쭐난 화초들 가을이 실종되는가? ▲된서리를 맞고 시들어 버린 물옥잠화 오늘 목포에서 구례로 돌아와 보니 된서리의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10월 하순 기온이 최근 1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하더니 된서리를 맞은 채소들과 화초들이 족을 못 쓰고 움츠러들거나 시들어져 있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27
오! 히말라야!- 히말라야에서 지리산까지 히말라야에서 지리산까지 눈의 고향 히말라야는 신비하기만 하지만 지리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기만 하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동부 자파시로 가는 에띠 에어라리인에서 바라본 히말라야 ▲어머니의 산 지리산 자락에는 풍년을 기약하는 황금벌판이 펼쳐지고 있다(수평리에서 바라본 구례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22
평사리의 가을 섬진강 평사리에도 가을이 왔다. 풍년을 기약하는 황금벌판이 하동 평사리 들판에 펼쳐지고 있다. 서희와 길상의 사랑이 펼쳐진 들판, 한국 소설가의 대모 박경리 선생의 정열이 불타오르던 곳. 멀리 섬진강 평사리 모래톱에 아직도 두 사람의 사랑의 발자국이 서려 있는 것만 같다. 사랑이 못다해 부..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02
고추말리는 노인 노인의 손끝에서 가을이 깊어 간다 빨간 가을, 하얀 머리, 빨간 고추... 빨간 고추는 가을을 노래하며 가을 햇빛 속에서 매운 맛을 더해간다. 노인의 손끝에서 가을이 깊어간다. * 구례 간전 수평리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30
와아~~ "金배추"다!!! "와아~ 金배추다!" ▲8월21일 뿌린 무씨와 배추씨에서 돋아난 금배추...^^ "와아~ 金치다!" 오늘 서울에서 내려와 집에 들어가면서 외친 각하의 일성입니다. 서울에 머문지 2주일만에 내려왔더니 텃밭에 金치가 가득하군요. 아산호텔에서 쓴 돈 곱배기로 나온 것 같습니다. 고열로 시달리던 각하의 용태는..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