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를 깎으며... 지난 6월 16일 잔디를 깎은 뒤 두 번째로 잔디를 깎았습니다. 장맛비가 그치고 나니 잔디가 많이 자라나 있군요. 잡초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시간만 나면 뽑아 주어 거의 없습니다. 금가락지의 잔디밭은 현관 입구와 뒤뜰까지 합치면 약 200평 정도 됩니다. 제초기를 창고에서 꺼내 시동을 거..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8
풀 만 콩 반, 콩밭을 매며... 풀 반 콩 반, 콩밭을 매며… 농업 1만 년의 역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오랜만에 비가 그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왔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대지는 충분히 적셔 있다 못해 습기 때문에 다소 답답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햇빛은 나지 않지만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7
시련 끝에 탄생한 내 생애 최고의 텃밭 가뭄과 우박... 그리고 .... 시련 끝에 탄생한 <내 생애 최고의 텃밭>! 5월과 6월은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었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지않으면 텃밭은 금방 금이가고 야채들은 말라 죽었다. 그럴수록 나는 아침저녁으로 정성스럽게 물을 주었다. 소낙비가 내리면 처마밑에 큰 통을 받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2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숭의전 약수터 '어수정(御水井)' 7월 22일 일요일 가끔비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다. 약수가 다 떨어져 물도 뜰겸 백학저수지로 향했다. 백학저수지 인근에는 수백마리의 백로들이 떼지어 서식을 하고 있다.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와 본 백로서식지에는 여저니 많은 백로들이 흰 눈꽃처럼 앉아 있다. 백학저수지 백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2
집앞 행길 풀을 베다 7월 20일 금요일 흐림 비가 그치고 바람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장마 끝에 가장 극성을 부리는 것이 잡초들이다. 우리 집으로 들어 오는 행길에는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키를 넘기고 있다. 차량의 출입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 양편에 풀이 엄청나게 자라나 있다. 해서 오늘은 해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1
'행운'의 고구마 꽃이 피다니... 금가락지에 경사 났네! 금가락지에 '행운'의 상징 고구마꽃이 피어났어요! "오메, 여기 고구마 꽃이 피었네!" "뭐, 고구마 꽃이? 정말?" 7월 18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온 친구가 고구마 순을 따다가 우연히 고구마 꽃을 발견하고는 소리를 질렀다. 고구마 밭으로 달려가 보니 보기 어려운 고구마 꽃이 피어 있었다.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1
콩잎 자르기-적심 7월 20일 금요일, 흐림 ◆콩잎 자르기-적심 벌써 금요일이다. 세월은 참 화살처럼 빨리도 지나간다. 자투리 땅 요소요소에 콩을 심었는데 모진 가뭄을 이기고 용케도 잘 자라고 있다. 앞 마당 가운데는 서리태를 심었고, 언덕배기 모서리에는 대두콩을 심었다. 그런데 의외로 콩의 키가 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0
위험한 낚시꾼-임진강 대피경보 발령 북한 황강댐 방류로 급격하게 불어나는 임진강 수위 대피경보 발령 저녁을 먹은 후 잠시 밖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비는 이미 그치고 서쪽 하늘은 뻥 뚫리며 벗어지고 있는데, 웬 사이렌 소리? “한국수자원공사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알려드립니다. 지금..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19
김장배추 밭을 만들다 7월 18일 수요일 흐리고 비 ※오늘부터 <찰라의 텃밭>란을 별도로 만들어 텃밭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텃밭 관리, 재배, 수확 등 텃밭에서 일어나는 작업과 변화를 두서없이 매일 기록해 나가고자합니다. ◆김장배추밭 만들기 뒤뜰에 5평 정도 상추밭을 갈아 엎고 김장배추 밭을 만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19
60만 년 동안 잠들었던 주상절리의 외침!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불어 비가 내리면 이곳 동이리 주상절리는 60만년 동안 잠들었던 침묵을 깨고 갑자기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절벽에는 수많은 폭포들이 흘러내리며 수십만년동안 잠들어 있는 현무암을 흔들어 깨어나게 합니다. 어디선가 갈매기와 두루미들이 날아들고,..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