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 넝쿨째 굴러들어 왔어요! 뒤늦게 넝쿨째 열리는 수박 밤잠을 설치며 올림픽 축구 한일전을 관람하고 난 후 한국팀 승리의 도취되어 텃밭을 살펴 보던 중 나는 수박 넝쿨에 맺힌 작은 수박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거실로 들어갔다. 밖에서 갑자기 환성을 지르며 달려들어 오는 나를 바고 아내가 어리둥절한 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12
[찰라의영농일기] 한평이라도 놀리지 말자-당근밭과 가을상추밭 만들기 당근밭 만들기 조그만 자투리 땅이 있더라도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당근을 심을 철이 조금 지났지만 당근밭을 만들기로 했다. 텃밭을 살펴보니 마침 땅콩밭 모서리에 모래땅이 조금 남아 있다. 모래땅이라도 잡초는 왜 그리 잘 자라는지 잡초만 무성하게 덮여있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11
아내가 하던 집안일 해보니 허리가 휘어지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 일 아침 5시부터 텃밭에서 시작한 콩잎 자르기는 7시에 끝났다. 작업을 마치고 거실에 들어오니 아내가 좁은 부엌공간에서 휠체어를 이리저리 밀고 다니며 음식을 만들고 있다. 토스트를 굽고, 블루베리와 토마토를 믹서로 갈아 주스를 만들고, 오이와 토마토를..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08.11
먹구름 흘러가는 곳 마차산 쪽에서 한조각 먹구름 흘러오더니 순식간에 하늘을 컴컴하게 덮어버린다. 먹구름은 금굴산 정상에 대못을 박고 하늘에 검은 휘장 두르더니 임진강을 타고 북녘 하늘로 뻗어간다. "한줄기 하겠군." 아니나 다를까? 우르르 쾅쾅쾅!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대포소리를 내더니 총알 같..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10
토마토가 보톡스를 맞았나? 이곳 연천도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텃밭 농작물에 물을 주기에 바쁩니다. 물을 준 덕분에 블루베리 나무를 제외하고는 다른 녀석들은 잠에서 깨어 난듯 다시 생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토마토는 얼마나 땡땡하게 영그는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08
불볕 더위에 타버린 블루베리 나무 골절상을 입은 아내 발 뒤꿈치 2차 시술을 받느라 일주일간이나 집을 비웠더니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다. 블루베리 나무는 불에 탄듯 노랗게 시들어 있고, 화분에 난과 꽃나무도 거의 아사직전이다.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무더위는 이곳 연천에도 예외는 아니다. "아이고, 저 아까운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07
둥지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아기새들 연천군 <초원의빛> 블루베리 농원 비닐하우스에는 새들이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서 새끼들을 다섯마리나 부화 시켜 놓고 있었습니다. "에그그~ 너무 귀여워라!!!" 녀석들은 기척소리만 나도 밥을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군요! 먹이를 달라고 노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01
땀과 정성이 깃든 '초원의 빛' 블루베리 농원 어제는 연천군에서 실시하고 귀농교육을 마지막으로 받는 날입니다. 아내가 서울 병원 외래 진찰이 있어 30일 날 서울에 오는 바람에 노량진 역에서 전철을 타고 소요산을 거쳐 연천으로 갔습니다. 무려 3시간도 넘게 걸리는 길입니다. 귀농교육은 고추 재배기술을 마지막으로 총 24시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01
코스모스와 채송화의 미소 어제 심은 코스모스에 어제 밤에 물을 듬뿍 주었더니 이렇게 팍~ 일어났군요! 힘없이 고개숙이던 녀석들이 싱싱하게 일어서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그래서 어제 녀석들에게 약속을 한대로 오늘 아침에도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애들아, 기분 좋오치~~" "네네네, 오늘 저녁에도 물을 주세..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9
코스모스 동산을 만들다 작은 코스모스 동산에 꿈을 심으며... 이른 아침, 코스모스 모종을 구해다가 잔디밭 울타리에 심었습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지만 씨가 떨어져 다음 해에도 계속 피어나는 꽃입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넓은 잔디밭에 코스모스가 피어나면 아주 운치가 있어 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