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정말로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 사실, 정말로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 -베토벤- 똑똑똑……… 오, 얼마나 기다렸던 소리인가!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다. 이곳 연천군 동이리에 이사를 온 후 처음으로 내리는 비다. 지난 2월 1일 눈이 내린 이후 한 번도 눈이나 비가 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3.08
5감 더하기 1-추억의 기차여행 추억의 6감 여행 임진강 얼음장 밑으로 골골골 물 흐르는 소리를 듣다가 용산역에서 호남선 종착역 목포로 가는 9시 20분 발 KTX를 탔다. 유치원 졸업식과 입학식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서다. DMZ 부근 임진강에서 출발하여 자유로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느낌은 남다르다. 북에서 남으로 흐..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02.25
앗, 다락방 앞에 야생 고라니가 나타났어요! ▲다락방 앞 밀밭에 나타난 야생 고라니(2012.2.10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내 영혼의 쉼터 동이리 작은 다락방 내가 세들어 살고 있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집은 2층에 작은 다락방이 있다. 나는 이 작은 다락방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다락방으로 올라갈 때는 저절로 고개를 숙이고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16
겨울여행의 백미, 임진강 탐조여행 임진강은 겨울 철새들의 낙원이다. 하얗게 눈 덮이 평야................ 꽁꽁 얼어붙은 임진강을 거닐며 탐조여행을 떠나는 것은 임진강 겨울 여행의 백미다.......... 노을 지는 하늘, 흰눈이 덮인 평야를 까맣에 물들이며 일시에 비상하는 수천 수만마리의 철새 떼를 바라보면 세상 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7
입춘에 핀 설화, 아름다워라! 2월 4일, 입춘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니 눈이 살짝 내려 온 천지를 하얗게 덮고 있다. 2월 1일 -21.7도, 2일 -24.6도, 3일 -21도, 4일 -9도… 언론은 2월 기온으로는 55년 만에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눈 덮인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봄이 시작..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4
어? 내 집앞 눈 누가 다 치웠지? 지난 1월 31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폭설이 내렸다. 눈은 오후 내내 끊이지를 않고 내렸다. 문산기상대는 경기도 연천을 비롯하여 의정부, 동두천 등 경기북부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문산기상대는 어제 오후 5시 현재 연천에 6.5cm의 적설량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4
한반도 지도모형을 닮은 임진강 한반도 지도처럼 생긴 임진강과 한탄강의 합수머리 연천군은 한반도의 중심인 <중부원점>이다 2월 1일, 벌써 카렌다를 한장 넘기게 되었다. 이른 아침 기러기들이 날아가는 해돋이를 찍기 위해 금굴산에 올랐다. 기러기들은 해 뜰 녘이면 서쪽에서 동쪽으로 날아온다. 나는 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2.03
DMZ를 평화비행 하는 기러기들의 지혜 평화적으로 리더를 교체하는 기러기들의 지혜 철새들의 천국 연천평야 아침 7시 30분경, 여명이 밝아오는 연천평야에 기러기들의 노래 소리가 끼룩끼룩 들려온다. 내가 살고 있는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연천평야에는 동이 틀 무렵이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기러기들의 "V"..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31
오늘 아침 DMZ 철새들의 유희 영하 15도의 날씨에도 새들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DMZ를 따라 이동했다. 손과 발이 얼어 깨질 것만 같았다. 그래도 자유롭게 남과 북을 유희하며 날아가는 철새를 바라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저 철새들처럼 남과 북을 자유롭게 날아 다닐 수 있을 때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오리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30
다락방에서 아침을 열며 다락방에서 아침을 열며… ▲금가락지의 다락방에서 매일 아침 임진강에 뜨는 일출을 맞이한다. 첫째 동방을 씻으오니 온 집이 청정하고 둘째 남방을 씻으오니 마음에 걸림 없고 셋째 서방을 씻으오니 깨끗한 나라 이루옵고 넷째 북방을 씻으오니 영원토록 편안 하네. 마음의 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