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82

[러시아6] 제2의 표트르를 꿈꾸는 푸틴 대통령

제2의 표트르 대제를 꿈구는 푸틴 대통령 “회사일이 하도 골치가 아파 머리를 좀 식힐 겸 잠시 이 도시를 들렸는데, 그만 이 도시의 매력에 흠뻑 젖어 그냥 눌러 앉게 되어 버렸지요.” 나타샤의 집에서 만난 어느 한국인 유학생의 말이다. 그는 30대 중반의 회사 간부였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발을..

[러시아5] 인간 육체적 노동학대의 극치, 이삭 성당

인간의 육체적 노동학대의 극치, 이삭 성당 “와!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어느 성당보다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철의장막 러시아에 이런 교회가 있다니 놀랍군!” 이삭 성당 앞에 서서 아내는 우선 그 규모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과연 이 성당을 건축한 피터 대제는 누구인가? 1818년부터..

[러시아4] 민중의 피와 뼈로 세운 도시

민중의 피와 뼈위에 세운 도시, 상트페테르부르그 에르미타즈 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에르미타주 광장. 혁명의 산실역할을 해 왔음. 바로 이곳에 우리는 도시를 건설 하리라. 적개심에 불타 오만불손한 이웃을 향해. 우리는 이미 운명지어져 있도다. 여기 바닷가에 굳건히 발을 딛고 일어서서 유럽으로..

[러시아2] 흰 눈이 푹푹 내리는 나타샤의 집

흰 눈이 펑펑 내리는 나타샤의 집에서 - 이삭 성당에서 바라본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 차가운 새벽길을 달려 우린 나타샤네 집으로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나타샤의 집을 발견한 나는 순전히 그 이름이 좋아서 그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나타샤네 집은 그리 싼 집도 아닙니다. 하루 밤..

[러시아1]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는 기차 우리는 헬싱키 역에서 러시아로 가는 기차를 탔다. 객실로 들어가는 난간 앞에는 북한군 모자를 쓴 역무원들이 날카로운 눈초리로 무거운 배낭을 멘 우리들의 위아래를 훑어보고 있다. 그는 우리들의 여권과 승차권을 회수해 간다. “아니, 왜 여권까지 가져가지?” 뭔..

[핀란드8] 핀란드 사우나, 이냉치냉 건강법

핀란드 사우나, 이냉치냉(以冷治冷) - 수증기 탕에서 흠뻑 땀을 뺀후 얼음구멍으로 들어가며 웃고 있는 사우나 여인의 이냉치냉. 뭐가그리 좋을까? 핀란드 사우나. 핀란드에 와서 핀란드 사우나를 아니하고 갈수야 없지.... 여기까지 왔는데 자작나무로 지어진 사우나 탕에서 땀을 한번 쭉 빼야 여독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