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1] 프라하로 가는 기차 □ 프라하로 가는 기차 늦가을 프라하로 가는 드레스덴 역. 기차역에 들어서면 막연하지만 어디론가 훌쩍 떠나간다는 설래 임과 흥분이 언제나 나를 들뜨게 하고 즐겁게 한다. 10월 23일, 오후 5시 55분. 동유럽의 낮은 짧다. 벌써 어두워지며 전등이 켜지는 드레스덴 역에서 프라하로 가는 기차를 탄다.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1.05
[독일9]드레스덴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여행자 드레스덴에서 만난 한국인 배낭여행자 드레스덴에 도착한 날 밤, 유스호스텔에서 뜻하지 않게 두 명의 한국인 배낭 여행자를 만났다. 너무 반갑다. 문창진이란 학생은 6개월 동안 유럽을 배낭여행중이고, 김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아가씨는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인데, 3개월 동안 유럽의 문화와 역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1.03
[독일8] 라파엘로 코드 - "시스티나의 마돈나" "Happy New Year 2006!" “시스티나의 마돈나” -"시스티나의 마돈나". 라파엘로. 드레스덴 미술관 엘베강의 석조도시 드레스덴은 강둑이 좁다. 그러나 도시구조가 여러 가지로 베네치아를 연상케 한다. 작센 왕국의 통치자 아우구스투스는 ‘엘베강이 베네치아보다 못할 게 뭐람’하며 또 하나의 베네치아..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30
[독일7]전쟁의 잿더미 속을 걷다-드레스덴 전쟁의 잿더미 속을 걷다 - 츠빙거 궁전의 조각과 성벽 엘베강변의 드레스덴. 이탈리아 예술가들이 지은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건물이 많아 한 때 ‘엘베강의 피렌체’라고 불릴 만큼 명성을 날렸던 드레스덴은 1945년 2월 13일, 연합군 전투기1000여 대가 무차별 폭격을 가하여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28
[독일6]드레스덴으로 가는 기차 드레스덴으로 가는 기차 -드레스덴으로 가는 기차 오후 5시 47분. 베를린에서 드레스덴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스르르 레일 위를 미끄러져 출발한 기차는 옛 동독의 땅을 쏜살같이 내달린다. 폴란드 바르샤바로 가려다가 기수를 반대방향으로 돌리기로 했던 것. 금 새 정들었던 베꼽 민박집의 젊은 주..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27
[둑일6]부활을 꿈꾸는 베를린-포츠담 광장 유럽 중심도시로 부활을 꿈꾸는 베를린 “오늘 스케줄은 어떻게 되지요?” “네네, 각하, 일단 지하철을 타고 소니 센터로… 다음엔 베를린 필하모니 껍데기라도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요?” “껍데기라는 말이 좀 어패가 있군요. 좌우지간 나가지요.” “그럼 ‘외부’라고 정정을 합지요. 하하.” S..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22
[독일5]"체크포인트 찰리" "체크 포인트 찰리"에서 ‘체크 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낙서로 점철된 베를린 장벽을 지나 체크포인트 찰리에 서있는 기분이 묘하다. 우리나라가 남북이 분단된 이후 군사정전회의를 주제하는 판문점에 서 있는 분위기다. 체크포인트 찰리와 판문점. 한쪽은 냉전의 벽이 무너졌지만 우린 아직..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15
[독일4]베를린 장벽 독일에 베를린 장벽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휴전선 철책이 있다. 거의 동 시대에 건설된 세기의 장벽. 그러나 베를린 장벽은 무너지고 없지만 남북을 가르는 철책은 그대로 남아있다. 늦은 가을바람이 먼지를 일으키며 장벽에 부서진다. 아무도 없는 장벽. 이제 그곳엔 자유를 찾아 절규하..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2.13
[독일3]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기억하라! 1989년 11월 9일을…”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서 있는 나는 그날의 함성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장벽이 무너지던 날, 텔레비전엔 동과 서를 가로막던 브란덴부르크 문에 사람들이 미어터질 듯 이어지며 통일의 기쁨을 절규하고 있었다. 철의 장벽대신 인..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31
[독일2]100번 버스를 타고...(베를린) 베를린의 아침 ▲ 제2차 대전시 연합군의 집중포격으로 부서져 내린 카이져 빌헤름 교회 철의 장막이 무너진 베를린의 10월 아침! 45년 동안 동서로 갈라졌던 베를린은 분명 냉전으로 상처 받은 도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1989년 11월 9일 통일이후 43.1km의 콘크리트 장벽이 무너진 베를린은 1조유로(약 12..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