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82

[독일1] 베를린을 '꼽베기'로 즐겨 봐?

철의 장벽이 무너진 베를린으로! ▲ 서독과 동독을 나누는 기준이 되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통일 후의 독일 땅! 그 독일 땅에 첫 발을 내 딛는 감회는 새롭다! 그러나 베를린 슈네펠트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니 컴컴한 밤의 장막이 드리워져 있다. ‘아직도 베를린 장벽이 거두어 지지 않았나?’ 그러나 ..

[러시아22]페레스트로이카! 그 이후 카츄사의 후예들은....

페레스트로이카! 그 이후 카츄사의 후예들은… ▲ 크렘린의 붉은 벽은 높기만 하다 크고 둥근 지붕, 붉은 깃발! 크렘린은 세계 공산주의 상징이 아니던가. 미국의 상징이 ‘화이트 하우스’, 즉 백악관이라면 소련의 상징은 ‘붉은 광장’과 ‘크렘린 궁전’이다. ‘크렘린’은 원래 ‘성벽’을 의미..

[러시아20]아이고, 답답해라!(모스크바 역에서)

▲ 모스크바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안. 짐 맡기는 데 2시간이나 걸리다니... 이른 아침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에 도착하여 내가 가장 황당하게 느꼈던 것은 짐을 맡겨둘 락카를 찾지 못한 것이다. 모스크바에는 당일만 돌아보고 베를린으로 가기로 여정을 잡고 베를린 행 비행기 표를 미리 예약..

[러시아18]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갱을 따돌린 이야기

▲ 어두어진 네프스키 대로. 러시아의 밤거리에선 갱이나 '스킨헤드'족을 조심해야 한다.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 페테르부르크의 겨울 해는 매우 짧다. 3시인데도 벌써 거리가 어두워진다. 거리는 갑자기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란 소설무대처럼 음침해진다. 러시아 인형을 산 뒤부터 ..

[러시아17]키스소리 요란한 '피의 사원'에서

▲ 피의 사원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결혼 축하객들. 축하는 뒷전이고... 쪽쪽 키스하는 소리까지 들려온다. 키스소리 요란한 피의 사원에서 다시 운하 쪽으로 나오니 우리는 붉은 벽에 마치 양파 머리지붕처럼 생긴 건물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피의 사원’이다. 이 성당의 정식이름은 스파스 나 ..

[러시아16]트럼펫 소리 흐드러지는 예술의 거리에서

[원더플!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럼펫 소리 흐드러지는 예술의 거리에서.... ▲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 운하끝에 그림처럼 서 있는 '피의 사원 페테르부르크의 마지막 날 아침, 네프스키프로스펙트 지하철역에서 내린 우리는 먼저 카잔 성당 쪽으로 걸어갔다. 카잔 성당은 네프스키 대로를 향해 94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