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1] 베를린을 '꼽베기'로 즐겨 봐? 철의 장벽이 무너진 베를린으로! ▲ 서독과 동독을 나누는 기준이 되었던 브란덴부르크 문 통일 후의 독일 땅! 그 독일 땅에 첫 발을 내 딛는 감회는 새롭다! 그러나 베를린 슈네펠트 국제공항에 도착을 하니 컴컴한 밤의 장막이 드리워져 있다. ‘아직도 베를린 장벽이 거두어 지지 않았나?’ 그러나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27
[러시아24]비행기 날개가 얼다니.... 비행기 날개가 얼다니요? ▲구름이 잔뜩 낀 모스크바의 하늘엔 10월의 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회색 하늘… 구름이 잔뜩 낀 모스크바엔 비가 내린다. 러시아의 10월 비는 차갑다. 여차하면 눈으로 변해서 쏟아질 것만 같다. 뭔가 불길한 조짐이 회색 하늘에 걸려 있다. 레닌그라드 역 수하물보관소에서..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25
[러시아23]붉은 광장의 붉은 영혼들 붉은 광장의 붉은 영혼들 ▲양파머리를 한 바실리성당의 아름다운 모습 잿빛 구름이 하늘…. 대통령관저 앞에 서있는 러시아 병사의 모습이 슬프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 그 건너편에는 우스펜스키 대성당 등 옛 러시아 제국의 대성당이 줄줄이 서 있다. 황금 빛나는 지붕은 양파를 잘 다듬어 놓은 듯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13
[러시아22]페레스트로이카! 그 이후 카츄사의 후예들은.... 페레스트로이카! 그 이후 카츄사의 후예들은… ▲ 크렘린의 붉은 벽은 높기만 하다 크고 둥근 지붕, 붉은 깃발! 크렘린은 세계 공산주의 상징이 아니던가. 미국의 상징이 ‘화이트 하우스’, 즉 백악관이라면 소련의 상징은 ‘붉은 광장’과 ‘크렘린 궁전’이다. ‘크렘린’은 원래 ‘성벽’을 의미..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10.06
[러시아21]세계는 소리없는 경제전쟁 ▲ 모스크바 중심가에 걸려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간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부 심과 긍지가 느껴진다(뒤쪽에 SAMSUNG 마크가 보인다) 세계는 소리 없는 경제전쟁 [모스크바에 진출한 자랑스런 우리나라 기업의 간판을 바라보며] 인구 약 1천만 명에 이르는 모스크바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비하면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24
[러시아20]아이고, 답답해라!(모스크바 역에서) ▲ 모스크바에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안. 짐 맡기는 데 2시간이나 걸리다니... 이른 아침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에 도착하여 내가 가장 황당하게 느꼈던 것은 짐을 맡겨둘 락카를 찾지 못한 것이다. 모스크바에는 당일만 돌아보고 베를린으로 가기로 여정을 잡고 베를린 행 비행기 표를 미리 예약..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22
[러시아19]눈 내리는 날의 이별 ▲ 모스크바로 가기위해 나타샤의 아파트를 나서며. 이별의 날에 하얗게 내리는 눈이 더욱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눈 내리는 날의 이별 -페테르부르크를 떠나며 서울의 집을 떠나 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암스테르담에서 시작된 기차여행. 기차를 타고 북유럽을 거쳐 스톡홀름에서 바이킹 호..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13
[러시아18]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갱을 따돌린 이야기 ▲ 어두어진 네프스키 대로. 러시아의 밤거리에선 갱이나 '스킨헤드'족을 조심해야 한다.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아요. 페테르부르크의 겨울 해는 매우 짧다. 3시인데도 벌써 거리가 어두워진다. 거리는 갑자기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이란 소설무대처럼 음침해진다. 러시아 인형을 산 뒤부터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10
[러시아17]키스소리 요란한 '피의 사원'에서 ▲ 피의 사원 앞에서 키스를 하고 있는 결혼 축하객들. 축하는 뒷전이고... 쪽쪽 키스하는 소리까지 들려온다. 키스소리 요란한 피의 사원에서 다시 운하 쪽으로 나오니 우리는 붉은 벽에 마치 양파 머리지붕처럼 생긴 건물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피의 사원’이다. 이 성당의 정식이름은 스파스 나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09
[러시아16]트럼펫 소리 흐드러지는 예술의 거리에서 [원더플! 상트페테르부르크] 트럼펫 소리 흐드러지는 예술의 거리에서.... ▲ 도시를 가로지르는 운하. 운하끝에 그림처럼 서 있는 '피의 사원 페테르부르크의 마지막 날 아침, 네프스키프로스펙트 지하철역에서 내린 우리는 먼저 카잔 성당 쪽으로 걸어갔다. 카잔 성당은 네프스키 대로를 향해 94개의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