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대명당 구례 오미리 황금벌판 조선시대 3대 명당 구례 오미리 구름속 새처럼 숨어 사는집 구름은 무심히 피어오르고, 새들은 날기에 지쳐 둥우리로 돌아오네 금귀몰니, 금환락지, 오보이취의 명당 구만들에 벼이삭 노랗게 익어 황금으로 변했네 ▲구례 오미리 구만들 황금벌판 구례읍에서 화엄사 방향으로 가다보면 지리산 산골답..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10
나비의 유혹 청명한 가을 하늘! 안개 걷히우고 뇌살스런 가을 햇빛이 내 작은 정원에 내려쪼이면 어디선가 나비들이 춤을 추며 날아옵니다. 그 현란하고 아름다운 색깔 지그재그 펄럭이는 날개 천천히 움직이는 더듬이... 나는 나비들의 유혹에 눈을 때지 못하고 함께 유희를 합니다. 표범나비 제비나비 노랑나비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09
익을수록 고개를 수그리는 벼 요즈음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햇빛이 강하군요. 날로 알갱이가 여물어 가는 벼이삭은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습니다. 겸손의 미덕을 배우게 하는 장면입니다. 이제 바야흐로 수확의 계절입니다. 벼들은 온 몸을 통째로 인간에게 바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09
풍년을 예고하는 나팔꽃의 팡파르 풍년을 예고하는 나팔꽃의 팡파르 나팔꽃(Morning Glory)은 기쁨, 영광, 결속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지만, '덧없는 사랑'에 비유하기도합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은 짧은 일생만큼이나 애잔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풍년을 예고하는 나팔꽃의 팡파르 요즈음 이곳 지리산 자..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9.08
지리산에도 벼이삭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햇볕만 쨍쨍 더 내리쪼여 준다면… 농부들의 삶과 꿈이 영글어가는 황금들판을 걷다! 여름 내내 장마와 폭우로 햇빛을 쐬어 본지가 손가락 꼽아 세어 볼 정도였으니 사람도 나무도 모두 햇볕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햇볕을 갈망하고 있는 농부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갈 정도입니다. 더욱이 논과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9.07
알프스 호수보다 더 아름다운 화개동천 아름다운 호수로 변한 화개동천 -알프스의 호수보다 더 아름다운 화개동천 이른 아침, 화개장터로 갔다. 섬진강 상류의 물폭탄으로 강물은 거의 만수를 이루고 있다. 물안개가 지리산 자락을 타고 내려와 섬진강에 스르르 드리운다. 화개장터에 이르니 웬 호수! 여기가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가 있..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12
만수 위기의 섬진강댐, 범람 위기의 섬진강 섬진강댐은 만수 위기, 섬진강은 범람위기 위험은 아름다움을 수반한다고 했던가? 만수 위기로 초당 1800톤을 방류하는 섬진강댐의 물로 인해 섬진강는 범람 위기를 맞으며 호수처럼 변해 있다. 특히 섬진강 하류인 화개장터 인근 남도대교는 섬진강댐 방류와 조수의 만수로 인해 마치 호수를 방불케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10
장마 갠 뒤의 풍경과 집안관리 7월 14일 밤 유리창에 매달려 있었던 5마리 청개구리 7월 15일 아침에는 모두 뭍으로 내려가고 단 한마리만 보초를 서듯 남아있다. 유리창에서 하산한 청개구리들이 먹이사냥에 나서고 있다. 어제밤에 때거리로 시위하듯 유리창에 매달려 있던 청개구리들이 모두 뭍으로 하산을 하고 단 한마리만 보초..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6
청개구리 일기예보 ▲어제 오후(7월 13일)까지는 두 마리가 매달려있었다. 초복날은 잘 지내셨는지요? 올 여름은 유난히 긴 장마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7월 13일)에 일어나 거실 유리창을 바라보니 청개구리가 한마리만 매달려 있습니다. 어제는 두 마리가 달렸있었는데 한 마리는 내려가고 한 마리..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4
청개구리 육감은 적중했다!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청개구리 소리에 귀를 귀울여봐요 청개구리 육감은 정확해요 기상청 날씨예보 보다 더 정확해요 쏟아지는 빗소리를 들어봐요 청개구리 육감을 믿어보세요 청개구리가 높이 올라가면 틀림없이 큰 비가 내려요 허지만 청개구리 신세는 되지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