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야, 이 정도로 협상 하는 것이 어때? 1차전은 너구리에게 판정패, 2차전에 돌입 가래침을 뱉어 내듯 켁켁거리는 고라니의 울음소리에 그만 잠이 깼다. 창밖이 훤하다. 벌써 날이 밝았을까? 그러나 벽시계를 보니 아직 새벽 4시를 가르치고 있었다. 들창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니 둥근달이 휘영청 떠 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8..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9.01
기기묘묘한 새벽달 "으헤엑, 으헤엑~" 가래침을 뱉어내는 듯한 고라니 울음소리에 잠을 깼다. 벽시계를 보니 새벽 4시를 가리키고 있고 밝은 대낮처럼 훤하다. 태풍끝이라 그런지 보름달이 으스름한 구름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오락가락 한다. 들창문을 열어보니 달이 휘영청 밝게 떠있다. 그러고 보니 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31
[찰라의영농일기] 토마토 거두어내고 갓씨 뿌리다 8월 29일 수요일, 흐림 토마토 거두어 내고 갓씨를 심다 태풍 볼라벤이 요란하게 지내고 간 텃밭은 다시 평정을 되찾은 듯 했다. 그러나 아직도 후 폭풍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큰 피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니 하늘이 고맘기만 하다. 콩과 땅콩, 수박도 대체로 큰 피해 없이 그대로 열려 있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31
엉큼한 너구리 이놈! 엉큼한 너구리가 땅콩 다 파먹네! 우리 집 텃밭에는 20여 평 정도의 땅콩을 심어 놓았습니다. 모레 밭을 일구어 퇴비를 주고 심어 놓은 땅콩은 의외로 잘 자라주었습니다. 땅콩은 배수가 잘 되고 박토에서도 잘 자라난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땅콩이 노란 꽃을 피워주자 복토..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30
대추를 집어 삼킨 태풍 볼라벤이 준 교훈 볼라벤, 제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태풍에 맥없이 떨어져 내리는 대추를 바라보며... 우리 집 텃밭에는 대추나무가 한 그루 있다. 올해에는 유난히 대추가 많이 열려 한 말 정도는 충분히 딸 수 있을 것 같았다. 가뭄 속에 대추 꽃이 피어나자 나는 가을에 익어갈 붉은 대추를 상상하며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30
볼라벤이 지나간 금가락지 풍경 볼라벤이 지나간 금가락지 풍경 대문 앞 가로등이 떨어져 30m나 굴러와 텃밭에 쳐 박혀 있다. 잔디 위를 굴러와서인지 다행히 가로등이 깨지지는 않았다. 가로등 기둥 꼭대기에 비닐을 씌워 물이 들어 가지않도록 조치를 했다. 태풍이 오기전에 전기를 차단을 시켜놓아 누전이나 합선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29
볼라벤, 후폭풍이 더 무서워요! 역풍으로 변한 후폭풍 태풍 볼라벤이 강타한 한반도는 후폭풍에 치를 떨고 있다. 이곳 연천은 한반도의 중심인 내륙에 위치하여 해안가 지방에 비해 피해는 크지않는 편이다. 그러나 볼라벤이 지나간 후 후폭풍으로 불어닥치는 강풍이 만만치 않게 위협을 주고 있다. 후폭풍의 강풍반경..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29
이 시각 현재 연천 동이리 태풍 볼라벤 "어이쿠! 볼라벤~~~ 보통 위력이 아니네요!" 이 시각 현재 연천 동이리 금가락지에는 강한 돌풍이 불며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곧 부러질듯 휘어지고 있습니다. 대추가 바람에 다 떨어져 내리고 콩과 땅콩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날아갈만 한 것들은 다 묶고 항아리를 낮게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28
호박 예찬 집 뒤꼍에 심은 호박이 선풍기처럼 크게 자라났군요~ 가뭄과 우박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난 호박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갖은 고난 이겨내며 건강하게 자라준 호박을 바라보며 호박찬가를 불러봅니다. 호박같은 세상 호박처럼 둥글둘글하게 살아 봅시다요~~~ 호박찬가 울퉁불퉁 둥..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25
북한쪽 폭우로 급격히 불어나는 임진강 왱왱왱~~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일어나 보니 새벽 3시다.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니 강변에 있는 사람들은 빨리 대피를 하라는 방송이다. 18일 새벽 3시부터 임진강변에 대피경보가 발령중에 있다. 북한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내려 임진강 상류에서 강물이 급격히 늘어나 오전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