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이삭이 피기 시작하다 드디어... 벼가 긴 침묵을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제(8월 21일)부터 벼이삭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상당히 많이 피어났다. 벼이삭은 벼꽃을 달고 피어났다. 홍 선생님의 말로는 작년보다 4일 먼저 피어났다고 한다. 원래는 8월 16일 날 피어 날 것으로 예측했는데 긴 장마 탓인지 예..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22
여름 야생화 만발한 해땅물자연농장 식물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해땅물자연농장>에는 여름에도 야생화가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제초제를 일체 뿌리지않고, 어떠한 농약도 쓰지않으며, 풀을 뽑지않고 작물과 함께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흙에서는 향기가 나며 야생화에는 항상 벌과 나비가 날아듭니다. 요즈..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21
나비의 유혹 해땅물자연농장은 야생화와 나비, 벌들이 유난히 많다. 농약을 일체 치지않는 자연농장은 나비와 벌들의 천국이다. 나비가 귓가에 앉기도하고 벌들이 콧구멍을 들랑날랑하기도 한다 오늘도 작은은점선표범나비 한마리가 내 어깨에 사뿐히 앉는다 나비는 네 팔을 따날줄을 모른다. 눈역..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9
콩밭에 무릎을 꿇다 위대한 콩밭에 무릎을 꿇다 뭐니 뭐니 해도 8월이 가장 덮다. 8월의 태양은 용광로처럼 뜨겁다. 지글지글 끓는 태양이 뇌살스럽게 내리 쪼이고 지열은 후끈 후끈 달아오른다. 콩밭에 무릎을 꿇고 풀을 베어내는데 꼭 찜통 속에 들어 있는 느낌이 든다. 온 몸에 땀이 고이고 이마에 흘러내..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7
싱그럽게 자라나는 무 싹 8월 7일 파종을 한 무 싹이 싱그럽게 돋아나고 있다. 풀밭에 심은 무가 이렇게 싱싱하게 자라나다니 신기하다 이 무더위에 잘 견뎌낼까? 벌레들은 이 어린 무싹을 가만둘까? 마지막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나에게 이 어린 생명들은 초유의 관심대상이다. 오! 입맞추고 싶은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3
풀과 함께 자라나는 벼 지난 6월 말 모내기를 한 벼들이 풀과 함께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다. 3포기, 5포기, 10포기, 20포기로 구분해서 심었던 모들이 무도 분얼을 잘 해서 15~20포기가 되어 풀속에서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다. 벼이삭의 출수 예정일은 8월 16일로 예상하고 있는데 과연 예정대로 출수를 할지 궁금하다..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3
솎아내기의 갈등 솎아내기의 갈등 지난주부터 김장배추와 가을상추 등 모종 솎아내기 작업을 했다. 육모 판에 파종을 한 새싹을 적당하게 솎아주는 작업이다. 씨앗의 파종은 보통 정식을 하고자 하는 수보다 2~3배 하게 된다. 씨앗이 발아가 잘되지 않는 것도 있고, 또 발아를 해도 상처가 나거나 기형으로..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3
토마토 망 씌우기 "새들아 미안해!" -토마토 망 씌우기 자연농장에서 잡초와 함께 키운 토마토는 정말 맛이 다르다. 우리 집 텃밭에서도 퇴비를 주어 토마토를 키우지만 맛은 영 다르다. 식물도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이처럼 맛이 다르다니 놀랍다. 두 곳에서 토마토가 자라나는 환경을 비교해 본다. 구분 해..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0
신주를 다르듯 조심스러운 배추모종 정말이지 찜통 안에 있는 것 같은 무더위다. 더욱이 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는 것은 거의 찜통수준이다. 사방에 문을 열어 놓았지만 청정이 막혀 있어서인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온 몸에 담이 뚝뚝 떨어진다. 그래도 이곳은 사방이 녹색으로 둘러 싸여 있는지라 좀 나은 곳이다. 8월 1일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09
잡초 밭에 무씨 파종 8월 7일 입추,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홍 선생님은 예정대로 무씨를 파종했습니다. 감자밭의 잡초을 베어내고 그 자리에 무씨를 무씨를 손으로 하나하나 파종을 했습니다. 잡초가 좀 있어야 오히려 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온 몸에 땀을 뒤집어 쓰며 무씨(청운무)를 정성..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