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우렁이 천지네! 6월 25일 오이 줄기 다시 올려주기 오늘 오전에는 오이 줄기를 손을 보아 주었다. 오이줄기가 안으로 들어가면 나중에 관리하기가 힘들다며 홍 선생님은 안으로 들어간 오이줄기를 한하나 꺼내서 밖으로 올라가게 했다. 그리고 집게로 일일이 집어서 조정시켰다. 오 마이 갓! 오니 줄기를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7
귀농교육 1년 후... 6월 25일 맑음 귀농교육 1년 후 오늘 오후에는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교육을 받고 있는 연수생들이 견학을 온다고 한다. 작년 이맘때 귀농교육을 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다니 세월 참 빠르다. 귀농교육을 받은 후 1년 동안 내 생활은 정말 많이 변화 되었다. 사진을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7
논에 풀을 깎고 물을 대기 시작하다 논에 풀을 깎고 물을 대기 시작하다 6월 22일~24일 논에 풀을 베어냈다. 홍 선생님과 그의 친구 김 사장님이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는데 완전히 숙달된 기술이다. 논의 풀은 뿌리까지 바짝 잘라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뿌리까지 바짝 잘라내는 작업은 그리 쉽지가 않다. 칼날과 땅 지면에 완..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6
맨몸으로 걷고 싶은, 향기 나는 정원 향기 나는 정원 요즈음 나는 내 생애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나는 얼마 전가지만해도 3평 텃밭농사를 짓는 것도 거의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왕초보 농사꾼이다. 그런데 내가 200여 평의 텃밭농사를 짓다니… 생각 만해도 내 자신이 신통할 뿐이다. 거기에다가 자연농사를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6
골프스위처럼 천천히 회전하세요-올바른 예초기 사용법 "골프스윙처럼 천천히 회전 하세요" -올바른 예초기 사용법 오늘은 예초기로 풀을 깎기로 하였다. 집에 있는 예초기를 가지고 갔는데, 사실 나는 예초기를 별로 사용해보지도 않았고, 제대로 사용할 방법도 모른다. 그래서 예초기롤 풀을 깎고 나면 팔다리가 엄청 아프다. 그것은 기계에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5
멧돼지야 제발.... 멧돼지야 제발… 오늘도 멧돼지는 나타나지 않았군요. 멧돼지가 내 부탁을 들어 주는 것일까요? 군청에서 통지가 왔는데 엽사(사냥꾼) 내보내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멧돼지가 제발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고추밭의 풀을 베면서 멧돼지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멧돼지야, 제..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20
호박밭을 작살낸 멧돼지 심각한 멧돼지 피해 "엇, 멧돼지가 호박을 난도질을 해 놓았네!" 산밭에 풀을 베기 위해 갔더니 멧돼지가 단호박과 마디호박을 파헤쳐 난장판을 쳐놓고 있었다. 지난 5월 달에 멧돼지가 망사구멍을 뚫고 들어와 돼지감자를 여기 저기 파먹었다. 그래서 멧돼지가 뚫고 들어온 자리에 망사를..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18
사과밭에 콩을 심다 날씨가 정말 우라질 나게 덥다. 아마 다음 주에 다가올 장마 때문일 거다.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른다. 그래도 해땅물자연농장에서는 사과밭에 콩 심기를 강행했다. 농사는 시기를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시기를 놓치면 농사는 망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해땅물 자연농..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6.15
비온 뒤의 해땅물자연농장 풍경 5월 27일부터 연 3일간 내린 비는 해땅물자연농장의 야채들을 성큼 자라나게 해 주었다. 느낌상으로는 거의 두배나 자라버린 것 같다. 물의 힘은 이처럼 위대하다. 농장에 도착하니 역시 엉겅퀴 파수병이 두 눈을 부릅뜨고 농장을 지키고 있다. 농장을 관장하는 <데바>님께 인사를 하고..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31
싱싱한 야채, 바구니에 가득 채워 행복해요! 바구니에 가득 찬 행복 <해땅물자연농장>입구에 있는 원두막에서 홍려석 원장님과 잠시 휴식을 취하며 환담을 나누고 있는데, 흰나비 한 마리가 펄럭이며 날아오더니 붉은 엉겅퀴 꽃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 엉겅퀴 꽃에 꿀을 빨아 먹고 있는 모시나비 나비들은 어쩌면 저렇게 가..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