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159

미망인의 눈물처럼 청초하고 아름다운 닭의장풀꽃

나는 내 작은 정원에 파란 장미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발만 집밖으로 나가면 거기에 장미보다 더 아름다운 야생의 정원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나는 파란색을 너무나 좋아한다. 우리나라 가을하늘처럼 청명한 파란색!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색깔이라고 시인들이 노래하는 그 색깔… ▲..

구박받는 며느리의 사연이 얽힌 며느리밑씻개

구박받는 며느리와 며느리밑씻개 9월이 왔지만 아직 늦여름의 불볕 더위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섬진강변 들판 길을 는 기분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아침을 먹고 나면 아내와 함께 서둘러 논두렁 밭두렁으로 야생화 기행을 떠나곤 합니다. ▲며느리밑씻..

최고의 여름철 보양식-날아다니는 지리산 토종닭죽

최고의 여름 보양식 산에서 날아다니는 지리산 토종닭죽 "할머니 웬 불을 때지요?" "닭 잡을라고." "닭을 잡으려고요?" "그래, 물을 끓여야 닭털을 뽑지." "네?" ▲엄나무, 대추, 녹두, 마늘을 넣어 푹 고아낸 지리산 토통닭죽 서울에서 온 <부부사랑>친구들이 지리산 토종닭을 먹고 싶다고 했다. 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