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이 목욕재계 목욕재계하고 설을 맞이하는 동네 어르신들 ▲목욕재계하고 설을 맞이하시겠다는 동네어르신들과 함께 간 남원의 어느 목욕탕. 동네 노인회장이 남원으로 목욕을 가는데 함께 가자고 했다. 1년에 한 번씩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목욕이라고 했다. 목욕재계를 하고 설을 맞이하는 행사라는 것.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2.02
지리산 큰 불 발생-지리산이 아프다! 1월 30일 낮 12시 50분경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례동중학교 뒤 지리산 자락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무섭게 타오르고 있다. 이럴 때 눈이 펑펑 내려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불이 나자 소방대원, 공무원, 국립공원관계자 수백명과 소방헬기 1대, 산림헬기 7대가 동원 되어 진화작업을 벌렸지만 속수무책 산..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1.30
게발선인장꽃이 아름다운 이유 소한... 강추위에도 곱게 피어나 이산화탄소 잡아먹는 <게발선인장> 작년 여름 아내의 친구가 <게발선인장>이라는 해괴한 이름의 화분을 가져왔을 때에는 무슨 저런 화초가 있나 하고 관심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번들번들하게 개기름이 쫙 흐르는 듯 보이는데다가 잎이 매듭을 지어 축 늘어진..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1.05
찐빵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만들기 날씨가 너무 춥군요. 이곳 지리산 섬진강변도 예외없이 동장군이 강타를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강한지 집이 하늘로 날아 갈 것만 같은 공포스런 분위기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낭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커녕,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꽁꽁 얼어붙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되었군요. 허..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2.26
순천만! 갈대밭엔 사람, 하늘엔 철새 한해가 숨가쁘게 가고 있는 연말, 순천만을 찾았다. 그러나 숨가쁘게 느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일뿐, 자연은 있는 그대로다. 끝없이 펼쳐진 갈대, 남녀노소의 행렬, 그리고 하늘을 나는 철새... 사람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던가? 순천만은 하루 종일 갈대숲을 헤짚고 걸어볼만한 매력있는 곳이다. 하늘..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2.20
구례구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카페 밤 7시 35분, 용산역 구례구행 무궁화호를 탔다네 좌석도 만원 카페도 만원 입석도 만원 만원열차는 남으로 남으로 달려간다네 무궁화호 열차카페 미니콘서트 룸, 피시방, 홈빠... 승객들은 홈빠에 서서 혹은 바닥에 앉아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꽃 피우며 맥주를 마시네 드르륵 드르륵 밤..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20
활활 타오르는 지라산의 마지막 단풍! 활활 타오르는 지리산의 마지막 단풍 오메, 단풍 다 떨어지네! ▲연기안에서 바라본 지리산 단풍. 단풍은 마지막으로 활활 타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곳 지리산에도 일주일 내내 짙은 안개가 끼었다. 안개는 지리산을 돌아 태극마크를 그리는 섬진강을 따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하다. 19..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10
가을의 전설, 피아골 단풍 가을의 전설, 피아골 단풍 단풍으로 피의 역사를 전해주고 있는 피아골의 진수 ▲산도, 물도, 사람도 붉어지는 피아골은 삼홍으로 물들어 가을의 전설을 전해주고 있다.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할 수 없다." 오오, 피아골 단풍이여! 과연 장관이다! 피아골 삼홍소三紅沼에 이..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02
평사리의 가을 서희와 길상, "부부송"만이 들판을 지키고 있는 평사리 추수가 끝난 평사리의 가을 길은 쓸쓸하다 ▲수확을 거둔 평사리의 가을길을 쓸쓸하다. 서희와 갈상의 부부송만이 평사리 들판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농부들의 마음은 따듯해 보인다. 섬진강으로 이살 온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런저런 사유로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1.01
천은사 단풍과 히말라야의 그림 천은사 단풍과 히말라야의 그림들 은은한 종소리에 타들어가는 단풍 ▲천은사 입구 이속찻집에서 바라본 천은제의 석양. 히말라야 그림이 걸려 있는 목조건물은 멋진 갤러리를 연상케 한다. "이렇게 귀한 히말라야 화가들의 그림을 지리산에서 관람하다니 놀랍군요." 오늘(10월 30일)부터 "오, 히말라야..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