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산소캔을 들고 넘었던 하늘길, 청장공로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하늘 길 -청장공로 5180m 탕굴라 고개를 넘어서 라싸로... ▲고물 폭스바겐으로 넘었던 하늘길, 해발 5180m 탕굴라 고개 드디어 지구상 가장 높은 고도(高道), 골무드 - 라싸를 잇는 하늘 길에 들어섰다. 얼마나 열병처럼 앓아왔던 길이던가? 보이는 것은 설산과 황량한 들판뿐이..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27
007영화를 방불케 하는 라싸 가는 길 한 달만에 도착한 티베트 고원의 도시 골무드 5월 17일, 드디어… 4월 15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한 지 30일 만에 영혼의 도시 라싸로 가는 입구 청장공로(靑藏公路, Qinghai-Tibet Highway)에 도착을 했다. 골무드와 라싸를 잇는 이 도로는 1166km에 달하는 하늘길이다. ▲라싸로 가는 입구인 골무드 역에 도착하..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25
칭하이 고원을 달리는 기차에서의 기막힌 라면 맛! 칭하이 고원을 달리는 기차 오늘은 5월 16일이다. 지난달 4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여행을 출발을 한지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다. 육로를 통해서 영혼의 도시 라싸로 입성하려던 계획을 두 차례나 실패를 하고 이제 마지막 육로인 골무드를 통해서 라싸로 진입하는 청장공로로의 입성에 도전을 하고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23
간쑤성의 이상한 여행자 보험 제도 란저우로 가는 길 랑무쓰에서 허쭤로 ▲랑무쓰에서 허쭤로 가는 길은 상태가 양호하다. 정든 랑무쓰빈관을 나온 우리는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아침 7시. 짙은 안개 속에 버스는 랑무쓰를 출발했다. 버스에는 케이지의 멋진 색소폰 소리가 흐드러지게 울려 퍼졌다. 중국에서 오랜만에 들어보는 서양음..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20
독수리에게 육신을 보시하는 천장-중국 쓰촨성 랑무쓰 이생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인간이 죽는 다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달라이 라마- 독수리에게 육신을 보시하는 천장의 현장을 가기 전에 먼저 티베트의 전통 장례식인 천장에 대하여 랑무쓰 빈관의 지배인으로부터 비교적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천장 풍습을 보기를 원하는 피터와 나에..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18
주판알 올리며 오체투지-중국 쓰촨성 랑무쓰 3보 1배, 삼보 1배.... 오체투지 그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을까? 마음을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현세와 미래세 그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절을 하는 순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어 보인다. 비틀비틀 거리면서도 그저 온 몸으로 절을 할 뿐이다. 저 무조건 적인 믿음! 그들은 생각을 하기 전에 믿음을 행동..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12
불경이 새겨진 색종이를 휘날리며-랑무쓰로 가는 길 색종이가 허공에 빙그르 돌더니 초원 위로 떨어져 내렸다. 순간 인생은 색종이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속에 묻은 때가 색조이와 함게 씻어져 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옴 마니 반메움, 옴 마니 반메움, 옴 마니 반메움, 옴 마니 반메움..." ▲아내가 랑무쓰로 가는 버스에서 불경이 새겨진 색종이를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1.05.11
초원의 순례자들-구두를 닦는 도인들 초원의 순례자들 ▲오체투지를 하며 곰파로 향하는 티베트 순례자들 쪼이거에 도착하니 더 많은 순례자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마을 뒤에 있는 곰파로 향하고 있었다. 쪼이거의 중국식 이름은 뤄얼가이 이지만 이 곳에 사는 티베트 인들은 여전히 티베트어 이름인 쪼이거라고 부른다. 우리는 구채구에..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0.07.02
길위의 순례자들-쪼이거로 가는 길 길 위의 순례자들-쪼이거로 가는 길 ▲중국 쓰촨성 쪼이거로 가는 길위의 순례자들 다음날 아침 7시 우리는 위그루인 베라가 충고를 해 주었던 길을 따라 쪼이거로 가는 버스를 탔다. 서양인 두 명이 자기키보다 더 큰 배낭을 메고 버스에 올랐다. 이어서 70대 노인으로 보이는 서양인이 콧수염을 만지..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0.06.30
나쁜 삼촌은 좋은 삼촌이었다-쑹판 문성공주와 나쁜 삼촌-쑹판 ▲문성공주와 송첸감포 쑹판에 가면 제일먼저 눈에 띠는 것은 문성공주의 동상이다. 문성공주는 토번제국의 왕 송첸감포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성공주는 당 태종 이세민의 딸로 전해지고 있다. 이세민은 강력한 토번제국의 왕인 송첸감포와 화친을 맺기 위해 .. 지구촌방랑/80일간의티벳일주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