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노이슈반슈타인 성-백조의 기사처럼 살고자 했던 왕의 최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이슈반슈타인 성-독일 퓌센 왕의 운명을 바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도대체 그 왕은 어떤 사람이 길래 이렇게 아름다운 성을 지었을까?” “백조의 기사처럼 살고자 했던 왕이 직접 설계하여 세운 성이라는군.” “백조의 기사라…. 정말 저 성에 딱 어울리는 너..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16
[137]로맨틱 가도의 끝- 백조의 성 로맨틱 가도의 끝 퓌센에 나래를 접은 백조의 성 ‘로맨틱 가도’의 끝 퓌센으로 가는 길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로마로 가는 길’이다. 퓌센으로 가는 길 역시 늦은 가을 풍경이 점점이 이어진다. 루드비히 2세는 이 길을 무슨 생각을 하며 지나갔을까?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알..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14
[136]뮌헨으로 가는 기차 인생은 외로운 양치기다 “아까 역에서 만난 그 사람 말이에요.” “담배를 피던 그 환자?” “네, 어쩌면 몸이 그렇게 안 좋은데 담배를 피울 수 있지요?” “음… 그게 그러니까 당신이 그 좋지 않은 건강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 “허지만… 그렇게 심한 기침을 하면서까지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10
[135]태극기 휘날리는 요들송의 밤 태극기 휘날리는 요들송의 밤 스키의 천국 인스부르크는 두 차례의 걸쳐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알프스의 심장이다. 남자의 우람한 가슴처럼 떡 벌어진 만년설 봉우리들을 바라보며, 여성의 아늑한 골짜기처럼 인Inn강이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인스부르크는 120개의 스키장, 1,100개의 리프트, 총연장 3,5..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08
[134]기차여행의 진수, 알프스 티롤을 넘다 기차여행의 진수 알프스 티롤을 넘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믿어지지도 않을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우리의 가슴은 한 없이 부풀어 오른다. 저 목장 언저리에서, 그리고 그로스글로크너의 정상에서 눈발을 지나는 바람이 풍금소리를 울려주는 것을 들을 수 있지 않은가!" 오스트리아가 낳은 자연주의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06
[133]퍼즐 조각같은 도시, 클라겐푸르트 퍼즐 조각 같은 도시, 클라겐푸르트 “정말 정원 같은 도시군요.” “꼭 퍼즐 조각으로 만든 예쁜 인형의 도시처럼 보여.” 어느 학교와 딸려있는 호스텔에서 우리는 새들의 울음소리에 잠을 깬다. 도시는 조용하고 평화스럽다. 한 주의 수도라기보다는 우리나라 어느 군청소재지를 연상케 하는 그런 ..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03
[132]기차를 타고 알프스를 넘다 기차를 타고 알프스를 넘다 벌써 11월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의 흐린 날씨는 말끔히 개이고 밝은 태양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닭이 울면 해는 다시 뜨고, 모든 만물의 움직임은 태양계와 우주의 기운에 따라 움직인다. 어제 수첩을 잃어버렸던 것도 이미 지나간 과거다. 삶은 날씨와 같다. 비구름..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9.02
[131]글루미 부다페스트 글루미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를 가로지르고 있는 두나 강 늦가을 부다페스트의 하늘은 여전히 짙은 회색이다. 가을비가 축축이 내린 두나 강변은 초겨울처럼 춥다. 스산한 가을바람이 분다. 낙엽이 바람에 뒹굴며 굴러간다. 천년고도 부다페스트. 어쩐지 도시의 이름에서 오는 느낌도 으스스해 보..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8.30
[부다페스트2]헝가리언 랩소디 블루 헝가리언 랩소디 블루 ▲부다페스트의 영웅광장. 가브리엘 천사의 탑이 비오는 광장에 높이 솟아있다. 부다페스트의 거리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랩소디 블루. 거리는 다분히 리스트의 광시곡 같은 그런 분위기다. 헝가리는 영원한 여행자 리스트가 탄생한 나라가 아닌가.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6.07
[부다페스트] '동유럽의 장미' 부다페스트로… '동유럽의 장미' 부다페스트로… ▲'동유럽의 장미'라고 불리어 지는 부다페스트. 아름도나우 강변을 사이에 두고 있다. 크라구프 중앙역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린다. 오전 8시 31분 게토익 Katowice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게토익에서 다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를 갈아타야 한다. 배낭 여.. 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006.04.26